3.1운동 91주년, 전국에 만세함성 울린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


3.1운동 91주년, 전국에 만세함성 울린다
민족문화수호연합회, 천도교 중앙대교구당에서 3·1 독립선언 재현
'아우내 봉화제' '국치100주년'사진전, '횃불 시가행진' 등 잇따라
 
최연순
3.1운동 91주년을 맞은 1일 전국 각지에서 호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민족문화수호연합회, 천도교 중앙대교구당에서 3.1 독립선언 재현

민족문화수호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3·1운동의 역사적 진원지인 천도교 중앙대교구당인 수운회관에서 기념식을 봉행한다. 이 날 기념식은 독립선언 당시 민족대표 33인을 선정할 때처럼 천도교·기독교·불교에서 대표를 선출해 온 국민의 뜻을 모은다는 의미를 살려 진행한다.

또 천도교는 이 기념식에 이어 오전 11시 반 서울 우이동 봉황각에서 제7회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갖고, 낮 12시에는 탑골공원 의암성사 동상참례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천도교는 1919년 민족대표 33인을 모아 독립선언문 낭독을 계획한 주체다. 또한 1918년 개천절 대종교 2대 교주 김교헌이 선포한 대한독립선언서는 후에 동경 유학생의 2·8독립선언서와 3·1독립선언을 이끌어낸 계기가 되기도 했다.

천안 '아우내 봉화제', 경북 안동 '국치 100주년 사진전' 등 기념행사 잇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3·1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천안시는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아우내 봉화제'를 연다. 이 행사는 만세운동 당시 횃불시위를 재현하는 이벤트다.

만세운동 재현 행사도 줄을 잇는다. 전북 남원과 군산·임실, 경북 안동·영덕, 경남 김해·함안·고성·거창·마산, 충남 공주·천안·서천·홍성·당진, 제주,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삼척·영월·홍천, 경기 양주·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이어져 전국에 만세 함성이 울려퍼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 독립기념관은 5회째를 맞는 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일경검문 △독립운동가 캐릭터와 만세부르기 △독립선언서와 태극기 제공 등의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기념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운동에만 머물지 않고 반침략 자주독립 정신을 당시 피압박 국가에게 일깨웠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개최의지를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는 3·1절 특별기획전시로 '국치 100주년' 사진전을 개최하며, 경북 영덕에서는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출정식을 재현한다. 경남 마산과 창녕, 경기도 남양주·광주에서는 횃불 시가행진이 펼쳐지며, 경남 밀양과 창녕·제주·충남도에서는 마라톤이 열린다.

이밖에도 △헌화 및 분향 △봉화 점화 △태극기 탁본 뜨기 △전통 민속놀이 △페이스 페인팅 △감옥체험 등의 행사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최연순 기자]

기사입력: 2010/02/27 [09:00]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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